질문을 보니 간절함도 느껴지고, 옛 학창시절 부모님의 허락을 받을때가 생각이 나서 답변 달아봅니다.
우선 아버지께서 걱정이 되는 마음이 커서 그러시는걸수도 있으니, 신뢰감있게, 책임감 있게, 구체적으로 얘기 해보세요.
장난스럽지 않고 진지하게 말해야 아버지도 진심을 느끼실꺼에요.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책임감 있게 약속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아버지가 믿음이가게)
대략 시나리오를 짜서 말씀드리자면
“아빠, 잠깐 말씀드릴 게 있어요.
이번 여름방학에 친구 아버지가 캐리비안베이 티켓을 주셔서, 친구랑 같이 다녀오기로 약속했어요.
기차 타고 2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제가 교통편, 일정, 이동 시간 전부 계획해서 아빠께 먼저 보여드릴게요.
친구 아버지도 같이 계시고, 절대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다녀올게요.
아빠가 걱정하실 수 있는 부분은 제가 미리 다 준비하고 책임지고 행동할게요.
이번 한 번만 믿고 허락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정도 수준으로 얘기해보세요. 아버지께 얘기하기전 꼭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성공해서 친구와 잼있는 여행이 되길 바라겠습니다.